지역 명소탐방과 살고 싶은 마을 모형제작 수업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합정동은 건축가와 함께 마을의 문화유적과 특색 있는 건축물 등 마을 명소를 직접 살펴보는 ‘건축가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문화탐방’을 20일과 27일 진행한다.문화탐방 사업은 그동안 가까이 있어도 가보지 못했던 마을 명소를 직접 살펴보며 마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높이고 탐방을 하면서 가족·이웃들과 함께 소통하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특히 올해는 마을 건축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건축문화탐방으로 메세나 폴리스와 절두산 순교 성지 등 합정동 과거와 현재를 가장 잘 나타내는 장소와 문화유적을 둘러본 후 건축사사무소 공감 이현수 대표와 함께 탐방에 참여한 아이들의 생각을 모아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보는 건축모형 제작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 문화탐방 팜플릿
이를 통해 보고 듣는 탐방에서 한발 나아가 우리 마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고 마을의 이상적인 미래모습을 그려봄으로써 마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탐방은 합정동에 소재한 성산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만든 살고 싶은 마을의 건축모형은 마을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신승관 합정동장은 “합정동에 살면서도 정작 마을의 명소들을 모르는 학생들이 무척 많다” 며 “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여줌은 물론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서로 소통하는 여유를 찾아주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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