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7개 광역지자체와 지역현안 협의

시·도 지방재정협의회 열어 건의사항도 들어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기획재정부는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옛 행정지원센터)에서 '2015년 시·도 지방재정협의회'를 열어 시·도 지역현안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17개 시·도에서 부시장·부지사, 사업담당 실·국장, 예산담당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획재정부에서는 방문규 2차관, 송언석 예산실장 등 예산실 간부가 참석해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본격적인 예산 편성 전 지역 현안사업들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지방재정협의회는 국가재정 운용방향과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자체와 예산담당자 간 1대 1 심층면담이 진행된다.17개 광역지자체는 내년 호남고속철 2단계 조속 추진 등 243개 8조8000억원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고보조금 지원기준 차별 완화 등 13건의 제도개선 과제를 건의했다.기재부는 "2016년 예산안 편성시 반영 여부를 충분히 검토하고 향후 정책 수립시 귀중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지자체와 중앙정부 간 소통과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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