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서울시 공공도서관 최초 영어전자도서관 오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서울시 공공도서관 최초로 영어원서만으로 구성된 영어 전자도서관을 개관했다. 영어 전자도서관은 언제 어디서든 PC나 스마트폰으로 영어원서를 대출해 읽고 반납할 수 있는 웹상의 공간이다.성동구는 PC와 모바일로 책을 대출하는 전자도서관을 2002년부터 개관해 운영하고 있었으나 점점 늘어나는 영어 교육 수요에 발맞춰 이번에 별도로 영어 전자도서관을 구축하게 됐다. 영어 전자도서관은 총 469종 1294권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어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아 및 초·중생들의 단계별 수준을 고려해 구성됐다. 기존 일반 전자도서관이 주제별로만 카테고리가 구분돼 있는 반면 영어 전자도서관은 1차로 레벨별, 2차로 주제별로 구성돼 이용자들이 조금 더 쉽게 영어원서 전자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어전자도서관 홈페이지

성동구는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어원서로 된 전자책을 구입할 예정이다. 영어 전자도서관은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성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sdlib.or.kr)에서 로그인 후 영어 전자도서관으로 이동해 자료를 검색하고 대출하면 된다. 처음 이용할 경우에는 전자책(유통업체)에 따라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리더(뷰어)를 다운받아 이용하면 된다. 1인당 한 번에 5권까지 대출이 가능, 대출기간은 5일이지만 1회에 한해 5일 연장이 가능하다. 대출 후 즉시 반납가능하고 별도의 반납처리를 하지 않아도 5일 후 자동으로 반납되기 때문에 연체 걱정이 없다.또 PC 뿐 아니라 모바일(m.sdlib.or.kr)에서도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전자책을 볼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영어 전자도서관 개관으로 어린이들에게 상시적으로 이용 가능한 영어 친화적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영어능력 향상 및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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