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마철 완벽 대비 나선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 대비에 나선다. 서울시가 장마철을 대비해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를 총괄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여름철풍수해안전대책'을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매년 반복되는 장마철 풍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먼저 신림동·조원동 일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신림2빗물펌프장(분당 800톤 처리)과 조원동 간이빗물펌프장(분당 320톤 처리)를 추가 설치했다. 신촌 현대백화점 하수관거를 신설·개량하는 한편 시흥계곡 저류조와 동국대 앞 저류조 설치공사도 끝마쳤다.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등 기존 설치 시설에 대해서는 장마철 전까지 정비를 완료하고 각 공사장 유수 장애물 제거·복구 작업은 5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주요 하천 14곳에 탈출사다리(14개)·문자전광판(29개)·경광등(12개)·CCTV(7개)를 신규 설치해 하천 내 고립사고에도 대비했다. 한편 시는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SNS를 활용하는 수방 훈련도 수시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15일 오전 신청사에서 수해안전대책을 총괄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이 열린다. 조성일 시 도시안전본부장은 "침수취약지역 등 예측·대비 가능한 부분에 대해 최대한 철저하게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기상특보 상황에서 내집 앞 빗물받이에 덮개가 있을 경우 제거하고, 침수취약가구의 경우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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