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사고가 발생한 송파·강동 예비군 훈련장.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시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한 장관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훈련 중에 불의의사고로 희생당한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면서 "유가족들에 대해서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이후 사건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필리핀을 방문 중인 김요한 육군참모총장이 출장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7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출장 일정을 단축해 내일 오전 귀국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필리핀에서 사고 내용을 보고받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내곡동 예비군 동원훈련장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자살한 최모(23)씨는 현역 시절 B급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사건 당시 20개 사로(사격구역)의 맨 좌측에 있던 최씨는 사격개시 신호가 떨어지자 자신의 오른쪽 2, 3, 4, 5사로에 있던 예비군을 향해 K-2 소총을 발사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