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예비창업가 45.1% '해외시장 정보 부족'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해외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사업가들의 절반 정도가 해외 시장 정보가 부족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해외 예비청년사업가 20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해외 창업시 가장 우려한 점으로 응답자 45.1%가 '해외시장 정보 부족'을 첫 손에 꼽았다. '자금 확보'(36.8%)와 유통 및 판로(32.8%)가 뒤를 이었다.이런 가운데 중기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응답자는 87.8%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해외 예비청년창업가들은 꿈·이상 실현(32.4%), 국내시장 과열(24.0%) 등을 이유로 해외 창업을 고려하고 있으며, 자체 보유 기술력과 노하우로 바로 창업(12.3%)하기 보다는 정부창업 지원사업 참여(27.5%), 국내외 취업(38.2%) 등으로 경험을 쌓은 후 창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창업 희망 국가로는 큰 규모의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 캐나다 등 아메리카(34.3%)와 중국(26.0%), 아시아지역(18.6%)순으로 나타났다.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해외 청년 창업 활성화가 국내시장과열경쟁 및 청년 취업난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청년 해외 창업을 위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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