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삼성생명에 대해 사차마진(위험률 관리 마진) 개선으로 이자차 역마진 악화를 상쇄했다며 목표주가 12만4000원, 투자의견 '마켓퍼폼'을 각각 유지했다.삼성생명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4637억원으로 자기자본순이익률(ROE) 7.9%를 시현했다. 1분기 위험손해율은 79.6%로 전년동기 대비 9%포인트 개선됐다. 2006년 이전 판매된 계약의 생존담보 손해율이 지난해 이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 사차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8.3% 증가한 1834억원을 기록했다.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자차 역마진 악화 부담을 위험손해율 개선을 통한 사차마진 증가로 상쇄하고 있다"며 "퇴직연금의 마진율이 35bp까지 회복됐고 적립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안정적 이익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강 연구원은 이어 "보험영업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오고 있으며 공시이율 인하를 통해 이자차 역마진 악화를 방어하고 있다"며 "최근 장기채권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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