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육갑문 개폐 현장훈련
3단계 ‘심각’상황에는 구청장 또는 부구청장이 지휘, 행정지원과 자원봉사관리반이 추가돼 총 13개반이 운영된다. 부서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절반씩 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한 현장지휘를 위해 현장지휘소 및 책임담당관도 운영된다. 또 구는 돌발성 집중호우에 대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자양, 구의, 중곡, 자양4, 광장동 등 5개소 빗물펌프장 ▲ 자양나들목, 뚝섬나들목, 군자수문 등 18개소 44문의 수문 및 육갑문에 대해 설비 시험가동과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시운전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자양동 뚝섬유원지에 위치한 노유나들목에서 경찰서 관계자와 지역주민 대표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육갑문 개폐 현장훈련’을 했다. 태풍 북상 시 한강 수위상승에 대비해 실시한 이 가상훈련은 나들목에 설치된 육갑문을 빠르게 움직여 폐문함으로써 역류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풍수해 자연재난을 100%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침수취약지역 등 예측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철저히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앞으로도 구는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