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가족과 함께하는 안양천 걷기 대회

16일 온가족 함께하는 행복한 걷기여행 ‘2015. 다함께 나누며 걸어요’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양천구청장 김수영)는 16일 안양천(신정교 및 해마루 축구장)에서 ‘2015. 다함께 나누며 걸어요’를 개최한다.제22회 구민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는 오전 8시30분 양원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으로 시작돼 준비운동 이후 신정교 해마루 축구장을 출발, 오목교와 목동교를 지나 희망교를 반환점으로 다시 신정교로 되돌아오는 총 5km의 코스를 안양천을 따라 걷는 행사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특히 이번 행사가 의미있는 것은 나눔 문화가 함께하기 때문이다. 구는 재능기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의류, 도서, 생필품, 애장품 등의 기증품을 접수하는 기부부스를 운영, 걸으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시간 뿐 아니라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당일 체험부스는 찾으면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풍선아트, 천연비누 만들기, 우드마커스 만들기, 한지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또 걷기 코스 중간, 중간에는 재능기부를 통한 관현악, 풍물패 등 공연이 마련돼 있어 한껏 물오른 안양천의 봄 정취를 느끼며 안양천변을 걷는 것과 동시에 공연관람 또한 가능하다. 걷기대회가 마무리 되는 오전 10시10분부터는 행사 메인무대에서 지역 주민들과 단체로부터 사전에 접수된 애장품에 대한 경매 또한 이뤄진다. 행사를 통해 기부된 여러 물품들과 애장품 경매를 통해 모아진 모금액은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걷기대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가벼운 복장으로 8시 30분까지 안양천 신정교 아래 해마루 축구장으로 나오면 된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아름다운 가정의 달 5월 양천구도 생일을 맞아 건강도 챙기고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안양천을 따라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각자가 가진 재능과 물품을 이웃과 나누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좋은 날인 만큼 많은 주민분들이 나오셔서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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