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부산발 국제선 취항 한 달 만에 평균 탑승률 80%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지난 한 달간 부산~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60%, 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80%를 기록하는 등 취항 한 달 여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원-엔 환율 하락 등으로 해외여행을 위한 여건이 좋아졌으며 제주항공을 비롯한 저비용항공사들의 부산 노선 개척에 따라 수요가 늘었다고 평가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부산~일본 오사카 노선 이용객(이하 출·도착 합계 유임여객 기준)은 6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400여명보다 60.2% 증가했다. 제주항공의 신규취항과 에어부산의 증편으로 운항횟수도 지난해 300회에서 443회로 48% 많아졌다.한편 제주항공은 부산~오사카 노선의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8만6300원(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음),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7만63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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