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주민 대상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 진행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체불임금이나 출입국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이라면 서울글로벌센터가 운영하는 이동상담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이 어떨까.서울글로벌센터는 오는 10일 오후 12시부터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 앞에서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앞서 센터는 2009년 부터 주중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주민을 위해 주말에 외국인 밀집지역을 찾아가 노무, 산재, 인권 관련 상담과 함께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여건의 외국인 주민 상담이 진행됐다.센터는 오는 10일에는 필리핀인이 많이 모이는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 앞에서 변호사, 노무사로 구성된 전문상담가를 파견, 노무·출입국·의료·인권 등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다.상담분야는 노무, 산재, 국민연금(납부내역 조회). 외국인 근로자보험 가입이력(출국만기, 귀국비용, 상해, 임금체불 보증), 한방진료, 인권, 정보통신, 생활상담 등이다.한편 시는 앞으로 외국인 밀집지역인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과 광희동 주민센터에서는 정기적으로 이동상담을 실시하고, 외국인 수요가 많은 다른 지역으로도 이동상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정영준 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상담분야 확대와 서비스의 질을 높여 왔으며, 외국인주민이 서울생활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계속하여 많은 외국인주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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