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피로·몸살로 세미나 불참…'연금개혁 후유증'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퓨처라이프포럼' 세미나에 불참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김 대표가 극심한 피로로 인한 감기 몸살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오전까지 자택에서 머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퓨처라이프포럼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그동안 다른 일정이 없는 한 세미나에 참석해 왔었다. 김 대표의 불참 이면에는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실패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김 대표는 4월국회 회기 내 공무원연금개혁 달성을 위해 수일 전부터 문 대표 등 야당 지도부와 릴레이 협상을 벌여왔으나 끝내 결렬됐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 후속 조치 논의과정에서 청와대와 당의 반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김 대표는 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오후에는 국회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접촉하는 등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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