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효 실천문화 확산 위해 '3孝 운동' 추진

'3孝 운동'-인사해 孝(어르신을 보면 인사해요), 전화해 孝(매월 1일 부모님께 전화해요), 함께해 孝(성동구가 함께해요)」사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인 ‘효’ 문화 장려에 적극 나서고 있다.구는 9일 오전 11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효 골든벨’행사를 연다. 행사는 성동구 어르신과 손자를 대상으로 한 ‘효’ 관련 퀴즈대회로 총 70팀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장 및 부상을,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 등을 지급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효 인성 함양에 노력할 예정이다. 사전행사로 효 관련 동영상 상영, 성동노인종합복지관 및 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의 축하공연, 효 실천 다짐 결의문 낭독 등이 있다이와 함께 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와 함께 '3孝 운동-인사해 孝'(어르신을 보면 인사해요), 전화해 孝(매월 1일 부모님께 전화해요), 함께해 孝(성동구가 함께해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동구 용답어린이집 설맞이행사 할아버지할머니께 새배

'3효 운동' 관련 프랜카드를 지역내 17개동에 붙이고 추후 스티커를 제작해 공중화장실 및 대문에 부착할 예정이다.지난달 17일에는 ‘성동스토리텔링’, ‘훈장님과 함께하는 성동배움터’ 참여어르신과 기관 담당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효 전도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효 전도사는 지역내 어린이집, 초·중·고,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군부대를 대상으로 효 교육을 맡게 된다.이에 앞서 구는 지난 3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효 문화 확산 운동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는 효행에 관한 교육 장려와 효행 우수자에 대한 표창, 효행장려 사업의 범위 및 민간단체 등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부양 기피 등 노인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할 때"라며 "효문화 확산으로 세대간 가족간 화합하고 소통하는 아름다운 성동을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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