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 벤치마크 테스트(자료:폰아레나)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 갤럭시S6, LG전자 G4, 화웨이 P8 등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들의 출시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소비자들의 선택만을 기다리고 있다.소비자들이 어떤 스마트폰을 고를지 기준은 각자 다르겠으나 배터리 수명도 중요한 선택 기준중 하나다. 각 제조사들은 제품을 발표할 때 차별점으로 강조하는 것 중 하나도 배터리 수명이다. 배터리 수명은 전력을 소모하는 방식, 화면이나 카메라의 성능의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만을 보고 비교하기는 힘들다.5일(현지시간) 미국의 IT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표준화된 배터리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모토로라, 화웨이, 소니 등에서 최근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의 배터리 성능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대체로 그 결과는 실망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폰아레나는 "불행하게도 최근 출시된 제품들의 배터리 성능은 1년전의 제품과 비교해 개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폰아레나는 일체형 바디와 쿼드HD 디스플레이 등 디자인과 화질의 개선이 오히려 배터리 수명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올해 1위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모토로라 드로이드 터보로 10시간 42분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했다. 이어 소니 엑스페리아 Z3가 9시간 29분, 샤오미 미4가 8시간 32분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이어 구글 넥서스가 7시간 53분으로 5위, 삼성 갤럭시S6가 7시간 14분으로 6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는 6시간 32분. 가장 최근에 출시한 LG G4의 배터리 수명은 6시간 6분이었다.배터리 충전 시간을 비교한 결과 모토로라 드로이드 터보는 126분으로 충전 시간도 비교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소니 엑스페리아 Z3는 235분으로 충전시간이 가장 길었다.갤럭시S6의 충전시간은 78분으로 양호했으며, LG G4의 충전시간은 127분으로 나왔다. 애플 아이폰6플러스의 충전시간은 171분으로 나왔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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