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월 27만2310대 판매…국내 늘고 해외 줄고(상보)

국내 4만3050대, 해외 22만9260대 … 전년대비 1.4% 감소국내판매 10.4% 증가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로 해외 판매 3.4% 줄어렌토, 카니발 등 판매 호조로 국내 RV 판매 전년대비 78.1% 증가모하비 출시 당시와 버금가는 인기 끌며 약 7년만에 최대 실적 기록

기아차 4월 판매 실적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는 2015년 4월 국내 4만3050대, 해외 22만 9260대 등 총 27만231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기아차의 4월 해외판매는 러시아 등 신흥국 경제불황의 영향으로 3.4% 감소했으나 높아진 브랜드 가치와 인기 레저용차량(RV) 차종들의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해외판매 감소분을 만회,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국내에서는 모닝, K3, K5 등 주력 승용 모델뿐만 아니라 쏘렌토, 카니발, 모하비 등 주력 RV 차종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해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반면 해외판매는 국내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수출물량 공급이 줄었다.이에 따라 해외판매 국내생산 분은 10.3% 감소했지만 해외생산 분이 4.2% 증가하며 감소폭을 만회해 전체 해외판매는 3.4% 감소하는데 그쳤다.1~4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15만7562대, 해외 86만5910대 등 총 102만 3472대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4월 국내판매 4만3050대= 봄철 나들이 수요와 캠핑족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인 RV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전체 국내판매는 지난해 4월 대비 10.4% 증가했다. 쏘렌토가 6159대, 카니발이 5622대 팔리는 등 4월 RV는 전년대비 78.1% 증가한 1만6633대가 판매됐다.특히 2008년 출시된 모하비는 출시된지 두 달만이었던 2008년 3월(1159대) 이후 최대 판매실적인 1158대를 기록하며 신차효과에 맞먹는 인기를 끌었다.승용에서는 모닝이 7818대 판매되며 기아 전 차종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K5와 K3가 각각 4291대, 3688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1~4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15만7562대로 집계, 14만7010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증가했다.◆4월 해외판매 총 22만9260대= 국내생산 분은 국내판매 증가로 수출물량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3% 줄었으나 해외생산 분을 4.2% 늘리며 국내생산 분의 감소폭을 만회했다.해외에서도 스포티지R을 비롯한 프라이드, K3,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견인했다.해외시장에서 스포티지R이 3만5515대 판매되며 기아차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프라이드가 3만1669대, K3가 3만1439대, K5가 2만4053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1~4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86만 5910대로 지난해 90만1195대보다 3.9% 감소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