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결승 2타점' 삼성, 두산에 역전승…넥센·KIA도 1승씩 추가
프로야구 한화 오른손투수 배영수[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한화가 선발투수 배영수(33)의 호투와 외야수 최진행(29)의 홈런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내야수 박석민(29)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친 삼성은 역전승을 거뒀고, 넥센과 KIA도 1승씩을 추가했다.먼저 한화는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올 시즌 팀의 다섯 번째 매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정규리그 전적 15승 11패를 기록, 단독 3위에 올랐다.배영수가 6.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여섯 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투구수는 여든여섯 개. 볼넷은 한 개를 내줬고, 삼진은 일곱 개를 잡았다. 송창식(30)과 권혁(31)도 각각 0.2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정진(38)은 역대 서른 번째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타선에서는 3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최진행이 1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3볼넷으로 맹활약했고 테이블세터진에서 이용규(29)와 정근우(32)도 각각 4타수 3안타 1득점,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대구구장에서는 삼성이 두산에 5-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9승 9패를 기록, 단독선두를 지켰다. 5번 타자겸 3루수로 나선 박석민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승엽(38)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윤성환(33)이 5.1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고, 마무리투수 임창용(38)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세이브(2패)째를 따냈다.
프로야구 넥센 외국인투수 앤디 밴 헤켄[사진=김현민 기자]
잠실 경기에서는 넥센이 LG를 4-3으로 물리치고 2연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12패)째를 거둬 단독 4위에 위치했다. 선발 앤디 밴 헤켄(35)이 7.2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올렸고, 마무리 손승락(33)은 1.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주춤했지만 팀 승리를 지켜 시즌 6세이브(1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5번 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유한준(33)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광주 KIA-챔피언스 필드에서는 이은총(24)이 8회말 결승 3타점 2루타를 친 KIA가 SK를 5-2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14패)째를 거뒀다. 9번 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이은총이 4타수 2안타 3타점, 김다원(29)이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서재응(37)이 5.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마무리 윤석민(28)도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시즌 5세이브(1승 2패)째를 챙겼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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