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재무장관회의..'대형인프라 투자협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3차 한-우즈베키스탄 재무장관회의'에서 합의 의사록에 서명한 뒤 아지모프 부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 제공 : 기재부)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겸 재무부장관과 재무장관회의를 하고 대형인프라 투자협력에 나서기로 했다.양국은 현재 진행 중인 협력사업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발주할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 등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늘리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또 한국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국립아동병원 및 국립전자도서관 건립 등이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회의에서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데이터 센터 및 종합병원 건립 등 신규 EDCF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양국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이 양국의 경제협력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공기업 개혁 및 민영화 분야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이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및 전문가들의 활동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기로 합의했다.양국은 우즈베키스탄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CT 기반의 지능형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개시설을 개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회의에서는 양국이 보건 및 의료인력 분야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국제금융기구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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