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기온차 큰 환절기 야간 보온 등 축사 관리 철저를

"5월 말까지 가축 질병 예방대책 강화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날이 지속됨에 따라 환절기 가축의 면역력 저하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환절기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관리대책을 강화하겠다고 1일 밝혔다.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가축은 대사 불균형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능력과 면역기능이 크게 떨어져 호흡기 질병, 설사병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가축방역관 및 공수의 96명을 지도반으로 편성해 5월 말까지 환절기 가축 질병 예방대책에 대해 축산농가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아침 저녁으로는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고 낮에는 충분히 환기를 실시하며 야간에는 보온조치를 하는 등 쾌적한 축사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또 가축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양질의 사료 공급은 물론 비타민, 미네랄 등 첨가제를 적절히 배합해 공급하고, 호흡기질병 등 예방백신 접종을 철저히 하며, 감염축은 격리 조치해야 한다.전라남도는 환절기에 다발하는 호흡기 질병, 설사병 등 주요 가축 질병에 대한 검사 및 예찰요원(399명)을 동원해 취약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요즘 같이 가축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환절기에는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사양관리는 물론 축사 소독 등 차단방역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의심가축 발견 시 가까운 가축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국번없이 1588-4060)해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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