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1일 600만원 '착한 장례서비스' 개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장례비용 시중대비 절반 이상 저렴

▲서울시설공단이 1일부터 '착한장례서비스'를 개시한다.(사진=서울시설공단)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내달 1일부터 장례비용을 시중 대비 50%수준인 600만원까지 낮춘 '착한 장례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착한 장례서비스는 공단이 운영하는 추모시설(서울추모공원,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연계, 60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돕는 사업이다.서비스 이용료는 약 600만원으로 조문객 식사비 240만원(200명 기준), 장의용품 대여비 173만원(염습비 포함), 장례식장 사용비 91만원, 봉안비 60만원(자연장 기준), 장례차량 이용비 30만원이 포함돼 있다. 단, 선택사항에 따라 이용료는 달라질 수 있다. 장례비용은 병원이나 상조회사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100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다. 공단은 이번 착한 장례 서비스로 시민들의 장례비 부담이 절반으로 경감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착한 장례 서비스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전화(02-2276-7671~2)를 통해 상담·신청 할 수 있다.오성규 공단 이사장은 "착한 장례서비스를 부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셔서 우리사회의 장례문화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도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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