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6,190㎡ 푸른 잔디밭서 25여 종 전시 체험 공연 놀이 프로그램 펼쳐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7000여 명 어린이들과 학부모 등 1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야외 체험활동을 하며 넓은 잔디밭을 맘껏 뛰놀 수 있는 '2015 마포어린이축제 - 마포둥이 모여라'가 5월4일 오전 10~오후 3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난지천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인 월드컵공원 난지천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마포 어린이 대축제는 ‘자연 속에서 탐색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어린이를 키우자’는 목표로 자연과 함께 하는 오감체험 활동이 늘었고 대규모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전통, 놀이, 나눔, 문화, 체험관 등 5개 테마별, 25여종 이상의 전시?체험?공연?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여아동들은 2개 그룹으로 나뉘어져 각각 오전, 오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연극 공연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원생뿐 아니라 어느 교육ㆍ보육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재가(在家) 영유아도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마포의 어린이 누구나 함께 뛰놀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테마별 프로그램으로는 ▲흥부네 박타기, 절구 찧기, 합죽선(부채)만들기, 대형 칠교, 제기차기 등 1~3세대가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로 꾸며지는 전통마당 ▲전문체육교사의 진행아래 다양한 기구를 활용해 몸을 움직이는 신체운동놀이, 오색풍선 감각놀이, 오감 촉감놀이를 비롯해 폐품으로 만든 악기 체험, 풍선가면, 나무인형 제작 등 미술놀이를 해보는 놀이마당이 진행된다. 또 ▲어린이뮤지컬 ‘이상한 나라 병정들’, 퍼레이드, 버블쇼, 마술쇼 등을 감상하며 창의적인 표현력을 키우는 문화마당 ▲15마리의 공룡 모형을 비롯한 공룡 골격 전시장, 꽃과 나비 등 다양한 형태의 조형물 사이를 탐색하며 자연을 배우는 과학체험과 재난안전, 가정안전, 신변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의 안전체험으로 구성된 과학·안전 체험관 ▲마포소방서, 마포경찰서, 한국중부발전(주)서울화력발전소, 마포구아동위원협의회 등 마포둥이들을 사랑으로 함께 키우고자 지역사회 기관들이 함께 만든 나눔마당 등이 선보인다. 그 밖에 간식코너를 마련해 어린이들의 건강에 좋은 유기농과자를 제공하며, 부채, 나무인형, 풍선가면 등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공작품은 추억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어린이대축제는 마포의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체험을 통해 즐겁고 신나는 추억을 쌓고, 초록의 잔디밭을 누비며 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마포의 아이들 누구나 설레는 마음으로 어린이날을 기다리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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