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호실적을 거둔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매출액은 6213억원, 영업이익은 5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5%, 영업이익은 96.9%증가한 수준이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9.1%이다. 지배주주순이익은 436억원으로 영업외부문에서도 특이사항 없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영업익이 크게 증가한 데 대해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완제기 수출용 FA-50 양산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생산 효율성이 제고됐고, 매출액이 전년대비 23.5%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줄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3분기에도 FA-50 관련 양산이 지속되기 때문에 9% 내외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한국항공우주의 1분기까지 수주액은 6193억원에 달한다. 2분기 LAH/LCH체계개발(6000억원, 우선협상대상자)과 3분기 KF-X(6조4000억원, 우선협상대상자)체계개발 수주까지 감안 시 약 7조6000억원의 수주를 확보했기 때문에 연간 목표 10조3000억원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판단이다.조 연구원은 "2018년까지는 평균 EPS 증가율이 34%에 달해 이익 증가에 맞춰 주가도 안정적으로 우상향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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