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 배구협회 신임 회장[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승수 대한배구협회장 직무대행(75)이 제 37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 제1차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박승수 회장 직무대행을 새 수장으로 뽑았다. 재적 대의원 스물세 명(17개 시도지부 및 6개 산하연맹) 중 과반인 열두 명이 진행한 투표에서 박 직무대행이 절반이 넘는 일곱 표를 얻었다. 함께 출마한 국회의원 출신 신장용 한국중고배구연맹 회장(52)은 다섯 표를 받았다. 박 신임 회장은 중도 사퇴한 임태희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2017년 정기대의원 총회까지 배구협회를 이끈다. 배구협회는 지난해 10월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임 전 회장이 물러난 뒤 두 차례 대의원총회를 열어 새 수장을 뽑으려 했으나 모두 실패해 6개월 넘게 행정 공백이 생겼다. 박 신임 회장은 "협회를 조기에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출마했다. 재력 있는 새 회장이 나온다면 곧바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박 신임 회장은 협회 사무국장과 전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2000년부터 9인제연맹 회장을 지냈다. 또한 태광산업과 대우 여자실업팀 창단감독, 이란 남녀대표팀 코치, 한국여자배구대표팀 감독으로도 일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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