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6시10분 퇴임식…70일만에 퇴임(상보)

朴대통령, 중남미 순방 다녀온 뒤 오후에 사표 수리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6시1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공식 퇴임식을 열고, 70일 간의 총리직을 끝내게 된다.이 총리의 퇴임은 지난 2월17일 취임한 지 70일 만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제1공화국과 제2공화국의 과도기에 65일간 역임했던 제6대 허정 총리를 제외하면 이 총리는 '최단기 총리'로 기록됐다.이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 사태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오다, 지난 20일 밤 중남미 순방 중이던 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21일 새벽 "국무총리의 사의에 대해 보고 받았다.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며 이 총리의 사의를 사실상 수용했다.이 총리는 사의 표명 이후 이날까지 일주일 간 서울 삼청동 공관에 머물며 칩거해왔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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