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보건소 어르신 건강 지키기 행사 개최

싱겁게 먹기 교육 · 저염 영양식사 체험 · 건강부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8일 오후 4시30분 종로노인종합 복지관(이화동 25-1 소재) 4층 강당에서 '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한 데이(Day)' 행사를 개최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번 행사는 각종 성인병의 원인인 나트륨 과다 섭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싱겁게 먹기 인식 확산과 가정에서의 식단 변화를 유도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도울 계획이다.이 날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초청한 100명의 어르신들은 싱겁게 먹기 교육을 받고 1층 식당에서 저염 영양식사 체험의 시간을 가진다.또 종로구보건소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복지관 1~2층 로비에서 어르신 비만 측정, 짠 맛 테스트 및 구강검진 건강부스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더불어 이번 행사는 관철동 문화발전위원회가 식재료비를 후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메뉴구성과 식재료 준비의 재능기부를, 그리고 종로구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전통음식 요리교실과 아빠 요리교실 참여자들이 직접 요리와 배식 봉사를 도와 나눔과 재능기부가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된다. 종로구는 각종 성인병 원인인 나트륨 과다 섭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식습관 형성기인 영·유아기 때부터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 줄이기 사업을 추진한다.지난 3월 지역내 95개 보육시설(어린이집 78, 유치원 13)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이 중 28개소 보육시설(어린이집25, 유치원3, 1일 급식인원 총 2000여명)을 선정, 이번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지난 21일 종로구청 다목적실에서 28개 보육시설 대표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 및 나트륨 과다 섭취의 문제점과 영·유아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의 중요성 등 나트륨 섭취 줄이기 교육을 진행,종로구가 무상 지원하는 블루투스 염도계 사용방법 등을 설명했다.보육기관들은 앞으로 매주 1회 이상 블루투스 염도계를 이용해 자율적으로 염도를 측정한 후 웹관리시스템을 통해 기록· 관리하게 된다.또 종로구 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보육시설 방문 모니터링을 하고 연말에는 저염 실천 우수 보육시설을 선정해 인증현판과 각종 인센티브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28개 보육시설 영·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싱겁게 먹기 교육을 하고 가정에서도 나트륨 적게 먹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 안내와 부모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교육과 체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활 속에서 나트륨 섭취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어르신과 아이들 뿐 아니라 모두가 건강한 도시 종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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