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원 '1타 차 선두로~'

프로미오픈 둘째날 3언더파, 이호수 2위, 모중경 3위

박효원이 프로미오픈 둘째날 1번홀에서 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GT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효원(28)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24일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골프장 브렝땅ㆍ에떼코스(파72ㆍ7158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1타 차 선두(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스폰서 추천으로 등판 기회를 잡은 이호수(24)가 6언더파를 몰아쳐 2위(7언더파 137타), 모중경(44)이 3위(6언더파 138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박효원은 이날 5~9번홀의 4연속버디 등 버디 7개를 솎아내는 공격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보기 2개, 특히 13번홀(파4)에서는 어프로치 샷이 급경사를 타고 다시 그린 밖으로 굴러 내려가는 불운 끝에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이 남았다. 박효원 역시 "보기는 만회가 가능하지만 더블보기 이상은 우승이 어려워진다"며 "남은 이틀간 실수를 줄이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이호수는 6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복병으로 등장했다. 2009년 프로에 입문해 2011년 KGT에 데뷔한 선수다. 군 복무를 마치고 2013년 9월 제대했다. "(몽베르) 골프장 추천으로 출전했다"는 이호수는 "일단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코리언투어 카드를 획득하는 게 목표"라며 "현재 샷 감각이 좋아 욕심을 버리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탰다. 선두권은 쇼트트랙 선수 출신 박준섭(23ㆍJDX멀티스포츠)이 4위(5언더파 139타), 2012년 KPGA 대상이 주인공 이상희(23)가 5위(4언더파 140타)에 포진해 우승사정권에 진입했다. 디펜딩 챔프 이동민(30ㆍ바이네르)은 공동 23위(1오버파 145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군인골퍼 가운데서는 허인회(28)가 공동 33위(2오버파 146타)로 가장 상위에 랭크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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