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운영하는 함평자연생태공원이 봄철 체험학습을 나온 아이들로 온종일 북적이고 있다.<br />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 느끼고 배워” [아시아경제 노해섭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운영하는 함평자연생태공원이 봄철 체험학습을 나온 아이들로 온종일 북적이고 있다. 올해 함평자원생태공원을 찾은 관람객은 2만4592명. 4월부터 광주, 전남 각급 학교들이 체험학습장으로 함평자연생태공원을 선택하면서 이달에만 1만5225명이 입장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1931명이 찾아 올 들어 가장 많은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함평자연생태공원이 체험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끈 이유는, 이곳이 멸종위기 동·식물 27종을 보유해 서식지외 보전기관 14호로 지정된 이래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관리해 온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다. 이곳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수서곤충관찰학습장, 우리꽃생태학습장 등 전시시설 9곳과 관람시설 13곳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아이들이 찰흙을 빚어 나비, 장수풍뎅이 모양의 틀을 이용해 표본을 만들고 각양각색으로 색을 칠하는 ‘화석만들기 체험학습’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운영하는 함평자연생태공원이 봄철 체험학습을 나온 아이들로 온종일 북적이고 있다.<br />
또 나비 애벌레를 비롯해 호랑나비, 산제비나비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야외학습장도 아이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나비를 알에서부터, 애벌레, 성충까지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어, 살아있는 나비와 곤충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꽃이 만발한 공원을 거닐고 잔디밭을 마음껏 뛰놀면서 자연과 교감하고 친구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다. 한상민 산림공원사업소장은 “아름다운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함평자연생태공원은 아이들에게 체험학습장으로 제격이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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