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방소재 상장기업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의 일환으로'맞춤형 방문 공시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공시교육은 시간과 지역적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지방소재 상장기업(118개사)과 관리종목 및 워크아웃기업(27개사)의 공시업무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달 말부터 연간 총 46회에 걸쳐 지역별 10여명 이내 소그룹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주요 교육내용은 최근 개정된 상장?공시규정, 불성실공시 유형별사례와 공시관련 유의사항 등이다. 상장기업 공시담당자와 즉시성 있는 현장 질문답변(Q&A) 방식으로 진행된다.최근 5년간 상장기업의 불성실공시 현황을 살펴보면 연평균 32건의 불성실공시(공시불이행 21건, 공시번복 9건, 공시변경 2건)가 발생했다. 이중 공시불이행은 공시담당자의 단순착오와 업무미숙에서 발생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지방 상장기업 등에 대한 맞춤형 방문 공시교육을 통해 기업공시 실무자의 공시업무 역량강화와 기업정보의 자발적 공시를 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이 투자자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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