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로존의 4월 마킷 복합 구매관리지수(PMI)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앞선 전망치에도 미달해 양적 완화효과를 기대했던 주식시장은 일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4월 유로존의 PMI지수가 53.5를 기록해 지난달 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PMI지수는 50이 넘으면 경기확장을, 50에 미달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유로존 국가별 PMI지수 역시 부진했다. 프랑스의 PMI지수는 4월 50.2를 기록해 3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독일의 PMI지수 역시 55.4에서 54.2로 1.2포인트 내려갔다. 이에 따라 저유가와 양적완화 등으로 유로존 경기회복세를 기대했던 주식시장은 실망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 FTSE지수를 제외한 독일 DAX30, 프랑스 CAC40, 스페인 IBEX35지수는 각각 1.2%, 0.8%, 0.4% 낙폭을 기록중이다.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국가들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프랑스에 대해서는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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