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안타 없이 두 차례 출루 …타율 0.128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두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몸에 맞은 공과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에는 성공했다.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 1몸에 맞은 공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 애리조나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뒤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안타 재개에는 실패했다.추신수는 1회초 2사 1·2루 첫 타석에서 몸에 맞은 공으로 첫 출루를 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아치 브래들리가 던진 4구째에 오른쪽 무릎 부위를 맞았다. 추신수는 후속 로빈슨 치리노스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했지만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3루수 땅볼에 그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3회초 2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 무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아웃됐다.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브래들리의 2구째에 방망이를 냈지만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흘렀다. 팀이 2-8로 뒤진 9회초 무사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 앤드루 샤핀에 볼넷을 골라 이날 두 번째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이어진 타석 치리노스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때 3루까지 갔고, 스몰린스키의 투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로써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열두 경기 타율 0.128(39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경기에서는 애리조나가 텍사스에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8승 7패를 기록,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3위에 위치했다. 반면 텍사스는 시즌 9패(6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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