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호 푸르밀 회장 '발효유 노하우 결집, 건기식 출시할 것'

비피더스 라인업 강화…배우 하지원 전속모델로 기용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트렌드를 이끄는 건강발효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진출할 것입니다."신준호 푸르밀 회장은 23일 창립 37주년 기념사를 통해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Needs)에 부합한 식품 개발로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공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푸드밀은 1978년 롯데유업 주식회사로 출발해 2007년 3월까지 30여 년간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햄우유로 발효유 '비피더스'와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 '가나초코우유' 등을 히트시켜왔다. 2007년 4월 롯데그룹에서 분사해 2009년에는 사명을 롯데우유에서 푸르밀로 바꿨다.

신준호 회장은 "올해 비피더스 라인업을 강화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우 하지원을 전속모델로 기용, 지속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푸르밀은 비피더스를 기업성장의 원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2013년에는 발효유브랜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00억원에 달한다. 지난 한 해 판매한 비피더스를 일렬로 눕히면 지구(지름 1만2700km)를 65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에베레스트산(높이 8848m)을 940개 쌓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 회장은 "푸르밀의 37년 발효우 연구 개발기술이 결집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장수식품을 추구하는 푸르밀의 철학이 소비자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밀은 최근 비피더스 출시 20주년을 맞아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출시년도인 'Since 1995'와 '진(眞: 참 진)' 엠블럼을 넣어 장수브랜드로서의 신뢰성과 차별성을 강조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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