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과 한국품질재단이 SR10(Social Responsibil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의 국내 보급 확산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SR10 인증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위한 원칙과 요구사항을 담은 글로벌 경영시스템에 대한 인증이다. 조직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사회책임경영시스템을 수립?실행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 심사를 준비 중이다.SR10 인증은 국제인증기관네트워크 IQNet(The International Certification Network)이 제정한 글로벌표준으로, ISO 26000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ISO 26000과는 달리 제3자 인증도 가능해 사회적 책임경영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QNet(The International Certification Network)은 세계 34개국 대표 인증기관들의 네트워크로 현재까지 제품 및 경영시스템 분야에서 31만개 이상의 인증서를 발행하고 있는 권위있는 기관이다. 국내에서는 한국품질재단이 유일한 IQNet멤버로서 SR10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은 2002년부터 10년간 운영된 ‘신품질 포럼’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수단으로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창조적 품질’ 및 ‘경쟁우위 품질’,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경영품질’을 강조하면서 이를 연구하고 보급해왔다. 경제 성장과 함께 사회적책임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및 경영품질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SR10 인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성과가 사회적책임경영보고서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호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 원장은 “국내 기업에 글로벌 수준의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SRMS)을 보급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만족관리 및 조직의 리스크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한 차원 높은 지속가능 경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조직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책임경영문화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협약식은 21일 오후 2시에 한국품질재단에서 진행됐고 김준호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 원장과 남대현 한국품질재단 대표 및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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