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채권 3조위안 발행 '전년比 39% ↑'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1분기 중국의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량이 3조위안(약 524조원)을 기록했다고 신화통신이 인민은행 발표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1분기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량이 전년동기대비 39% 늘었다고 설명했다. 3월 발행량만 1조4100억위안 수준으로 전년동월대비 21.4%, 전월 대비 99.8%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3월 말 기준으로 중국의 채권 시장 규모는 36조7000억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민은행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완화 조치가 채권 발행 증가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올해 2월에는 지급준비율도 33개월 만에 하향조정했다. 지급준비율은 지난 19일 두 달여만에 추가 인하조치됐다. 인민은행은 지난해부터 기업들의 채권 발행 비용이 상당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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