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전주국제영화제 미공개 작품 및 상영작을 디지털케이블TV와 모바일TV로 동시에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와 티브로드 모바일TV는 제 1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에 맞춰 특집관인 '디지털 삼인삼색'과 '역대상영작'을 5월 10일까지 서비스한다.디지털 삼인삼색은 국내 봉준호, 홍상수 등의 감독과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가와세 나오미 등 세계 거장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토론토, 로카르토, 비엔나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상영, 수상된 작품들이다.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나, 전주영화제 기간 동안만 관객들에게 공개됐고 그 동안 TV나 VOD를 통해 서비스되지 않았다. 디지털 삼인삼색은 11개 타이틀-33개 에피소드로 구성, 봉준호의 인플루엔자, 홍상수의 첩첩산중 등1화는 무료로 제공되고 2화와 3화는 유료로 HD 1500원으로 서비스된다. 역대 상영작에서는 2000년에서 2010년까지 상영된 18개 타이틀, 2011년에서 2013년 24개 타이틀, 2014년 23개 타이틀이 방송된다.티브로드 모바일TV는 출시 후 한달 동안 앱 다운로드가 7000건 돌파했고, TV로만 VOD를 보는 고객과 비교시 VOD 이용횟수가 3배 이상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현재 안드로이드용으로만 티브로드 모바일TV 앱을 다운받을 수 있지만 4월 중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앱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티브로드는 모바일 TV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는 기기별 점유율은 삼섬 갤럭시노트3이 11%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삼성 갤럭시 노트2가 8.6%, 삼성 갤럭시노트4 4.25%, LG G2 3.84%, 삼성 갤럭시 S4 LTE-A 3.59% 순이라고 설명했다.티브로드 모바일TV는 현재 총 3000여편이 서비스되고 있고, 300여편의 무료 콘텐츠도 초기보다 늘어나 현재 1000여편으로 확대됐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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