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상하이모터쇼에 선보인 중국형 ‘올 뉴 투싼’ 콘셉트 모델.<br />
<br />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대기아차가 2020년 중국내 톱3 수입차 메이커 목표 달성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하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중국형 '올 뉴 투싼'(현지명 추웬신투셩) 콘셉트 모델을, 기아차도 중형세단 '신형 K5'와 프리미엄세단 'K9'을 각각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선보인 올 뉴 투싼 콘셉트 모델은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올 뉴 투싼을 기본디자인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골드 시트러스(Gold Citrus)' 차량 색상을 적용했으며 국내 모델보다 지상고를 10㎜ 높이고 전후면 하단부를 넓힌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 모델을 하반기 중국 현지에서 생산ㆍ판매해 'ix25, ix35, 올 뉴 투싼, 싼타페, 그랜드 싼타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강화해 중국 SUV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또한 이번 모터쇼에 1.6ℓ 터보GDI 엔진에 7단 DCT를 탑재한 '벨로스터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품했으며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기아차가 상하이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신형 K5.
기아차는 중형차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형 K5를 중국에 최초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계획을 발표했다. K9은 중국시장에 최초로 출시하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으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최첨단 사양 ▲동급 최고 수준의 후석 공간 ▲최상의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갖췄다. 기아차는 이날 K9 1호차 주인공으로 중국 디지털미디어 업체 포커스 미디어(Focus Media)의 대표 쟝난춘씨를 선정하고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K9, 신형 K5를 비롯해 ▲K시리즈, 슈마(K3쿱), KX3 등 양산차 ▲K5 하이브리드, 쏘울 전기차 등 총 27대의 차량을 선보인다.특히 별도의 프리미엄 존을 마련해 고급차 K9과 카덴자(K7)를 전시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