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캐나다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재무부 고위 관계자는 오는 16~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캐나다의 AIIB의 가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캐나다가 가입할 만큼 AIIB가 국제적인 수준의 높은 기준을 갖고 있느냐를 판단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 60개국이 AIIB에 참여를 확정한 가운데 캐나다마저 AIIB에 가입하면 G7(주요 7개국) 중에는 미국, 일본만 참여하지 않게 된다. 지난달 영국이 가입을 확정한 데 이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가입이 이어지면서 유럽의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 또 그는 국제통화기급(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위안화를 포함시키는 문제가 오는 5월부터 IMF이사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가을까지 결론이 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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