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벼룩시장
성동구가 주최하되 실질적 운영은 민간이 주도한다. 성동구 마을공동체 네크워크인 ‘성동마을넷’이 운영을 맡아 주민참여형으로 진행된다. 물건 판매 외에도 베트남과 필리핀 음식,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마당도 준비돼 있다. 광장에 소월시비, 사랑의 시계탑, 천사날개 벽화, 무인도서관 책뜨락 등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가 있는 만큼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에도 적당하다. 판매자로 참가 신청한 안미선씨는“마침 아이들 안 입는 옷가지도 정리, 아이들이 이웃과 나눠 쓰는 좋은 경험도 할 수 있겠다 싶어 신청했다”며 “타지역 벼룩시장은 멀어서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우리 구에도 벼룩시장이 생겨서 좋다”며 반가워했다. 정원오 구청장“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뜻 밖에 좋은 물건을 발견하는 행운도 누리고 요즘 유행하는 착한소비도 실천해 보기 바란다. 이번 벼룩시장 개최가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