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김성) 희망복지지원단이 철거 예정지에서 오갈 곳이 없이 살고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br />
"지역 봉사단체 힘 합쳐 거처마련, 이사, 집수리 등 지원""장흥군청 공무원 한사랑나눔 성금 모금하여 주거환경개선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 희망복지지원단이 철거 예정지에서 오갈 곳이 없이 살고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3명의 어린 자녀와 철거 예정지에 살고 있는 송 모씨(54·남)는 막상 철거일이 닥치자 이주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망연자실해 있었다.송 모씨 가정의 위급한 사정을 전해들은 희망복지지원단은 근처에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수소문 했다.때마침 장흥군청 직원이 비어있던 집을 무상으로 임대하기로 하면서 관내 사회단체와 복지기관이 힘을 모아 대대적인 집수리와 이사를 마쳤다.장흥군청 공무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한 한사랑나눔 성금을 지원해 도배, 장판, 씽크대 등을 설치했다. 군새마을지회 회원들은 페인트칠과 보일러를 설치하고 장흥군서포터즈봉사단에서는 전기배선, 중천장 수리를 맡았다.입주 준비가 끝나자 장흥로타리클럽과 나눔자원봉사회 회원들은 이사할 집을 청소하고 트럭을 동원해 3일 만에 거처 마련에서 입주까지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렇게 짧은 시간에 집을 구해서 수리와 이사까지 마칠 수 있도록 생업을 미루며 발 벗고 나서준 장흥읍자활참여자, 장흥군 새마을지회, 장흥군 서포터즈봉사단, 장흥로타리클럽, 나눔자원봉사회 등 자원봉사단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위기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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