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서울외국어고등학교가 14일 지정취소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외고는 청문회가 열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 학교지원과에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김강배 서울외고 교장은 "평가 절차가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며 "추후 대책은 고민해볼 것"이라 밝혔다.이같은 결정은 지난 12일 서울외고 학부모들이 총회를 열고 청문회 참석 반대 의견을 모아 학교 측에 전달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13일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지정취소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어 갈등은 고조될 전망이다.서울외고 청문회는 예정된 14일 오후 2시에 열리며 학교 측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할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밝혔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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