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벼 온탕침법 종자소독 기술 현장 지원

순천시가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고품질 쌀의 안전생산을 위해 읍·면·동 순회 종자소독 연시회를 통해 종자소독 현장 영농 기술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br />

“키다리병 및 못자리 장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종자소독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고품질 쌀의 안전생산을 위해 읍·면·동 순회 종자소독 연시회를 통해 종자소독 현장 영농 기술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4월말까지 농촌지도사 3명이 홍보농가 현장을 직접 찾아 종자 소독 방법과 벼에 발생되는 키다리병 예방에 대한 중점 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시에 따르면 볍씨 소독방법은 염수선, 온탕소독, 약제처리, 파종 순으로 진행하고 볍씨키다리병을 줄이기 위해서는 60℃온탕에서 10분간 소독, 유효성분이 다른 약제를 두 가지 이상 사용하는 혼용침지소독, 습분의 처리방법 등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약물처리에 침지(浸漬:물속에 담가적심)·최아(催芽: 싹을 튀움)에는 일정시간이 필요하며 소독물에 적당량의 볍씨를 넣어 싹을 고르게 틔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키다리리병 발생은 볍씨가 발아할 때 상처를 거쳐 어린조직에 침입하고, 유묘기부터 출수기까지 계속해 발생하므로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 키다리병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시는 유기농자재(석회유황 22%)를 이용한 종자소독 체계를 보급함으로써 친환경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시 관계자는 “육묘상자에 파종하기 전 플루디옥소닐, 이프코나졸 성분의 약제로 습분의 처리하면 키다리병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육묘상자에 적정파종량(중묘기준 130g권장)을 준수하고 육묘상자 쌓기 및 못자리에서 고온에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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