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정찰위성 MRO, 화성 4만번째 공전 기록 세워
▲화성에 모래언덕이 보인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검은 모래언덕에층층이 진 지층에무엇이 숨었을까<hr/>화성의 지층과 어두운 모래언덕이 포착됐다. 2006년 6월부터 화성 궤도를 돌면서 화성 지표면 곳곳을 탐험하고 있는 화성정찰위성(MRO)이 지난 1월5일 촬영한 사진이다. 언뜻 보석 같기도 한 이 모습은 화성 지표의 층과 모래언덕을 담고 있다.이번 촬영에는 고해상도 카메라(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 HiRISE)가 이용됐다. MRO는 지난 2월7일까지 화성 궤도를 총 4만 번 공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화성의 지표면은 현재 입체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상에서는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가 직접 현장을 누비고 있다. 궤도에서는 MRO가 일반 카메라와 고해상도 기술을 이용해 정밀 분석 중이다. 일반 카메라가 넓은 지역을 촬영해 특징을 잡아내면 고해상도 카메라가 해당 지역을 한정해 촬영하게 된다. 화성은 예전에 많은 물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분석되는 등 최근 새로운 사실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큐시오시티는 지표면에서 질소를 발겨하기도 했다. 화성에서의 정찰과 함께 지구에서는 2030년대 인류를 화성에 보내기 위한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차세대 우주발사시스템인 SLS(Space Launch System)에 대한 1차 실험을 끝내고 2차 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차세대 우주선인 오리온(Orion)도 계획에 따라 준비 중에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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