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대신증권은 5~6월 중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성장과 물가의 동반 다운사이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5~6월 기준금리 추가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했다. 박 연구원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확실한 신호는 없었으나 상반기 중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은 금통위는 올해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3.4%에서 3.1%로, 1.9%에서 0.9%로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경기 부진과 디플레 위협에 대해 통화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내비친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망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락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10월 3.8%였던 성장률 컨센서스는 현재 3.3%로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은 3.0%로 전망한다”면서 “향후 추가 하락 여지가 높아 3% 내외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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