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심연수)는 8일과 9일 양일간 광산캠퍼스 성인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2015년도 세계시민성 국제포럼(2015 Global Citizenship Forum)’을 개최했다. <br />
"‘문화충돌과 세계시민성’ 주제로…논문발표 및 패널토론""스웨덴·영국·캐나다 등 5개국 학자, 재학생 등 70여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심연수)는 8일과 9일 양일간 광산캠퍼스 성인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2015년도 세계시민성 국제포럼(2015 Global Citizenship Forum)’을 개최했다. 스웨덴·영국·캐나다·미국 등 5개국 학자들과 Donald C. Bellomy 교수를 비롯해 재학생 등 총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문화충돌과 세계시민성(Culture Clash and Global Citizenship)’을 주제로 논문발표 및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8일 오후 4시에는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교수이자 영국 리버풀 호프대학교 교수를 겸직하고 있는 헥삼(Irving Hexham) 교수가 과거 나찌즘의 신화적 속성을 통해 세계화가 가속화되는 현대사회에서 세계문화의 안정적 융합과 조화를 위한 논문을 발표했다. 또 스웨덴 달라르나대학교 언어미디어스쿨의 프리스크(Liselotte Frisk) 교수는 현대 종교적 변화의 측면에 역점을 두고 세계화 추이를 분석했다. 특히 정치화된 종교의 극단형태들이 지구의 평화를 위협하는 사례에 주목해 현대 테러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시민성함양에 대한 논점을 살펴봤다. 캐나다 캘거리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가르치고 있는 포에베(Karla Poewe) 교수는 현대 극단적인 종교주의자들이 과학적인 토대를 갖춰 극단적인 권리를 주장하는 경향을 분석하며, 호남대 나인섭 교수는 문화충돌을 억제하고 세계평화를 촉진하기 위한 스마트 시민성(smart citizenship)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9일 오후 2시에는 패널토론을 진행해 ‘안전조화사회를 위한 세계시민성 함양에 어떠한 교육적 제도적 노력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호남대 경찰학과 재학생 및 타과 학생과 함께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한편,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매년 세계시민성 함양을 통한 세계평화와 복지증진을 목표로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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