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GS건설 목표가 4만1000원으로 올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7일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1000원으로 24.2%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GS건설의 수익 정상화 레벨인 Implied 영업순이익(NOPLAT)을 2800억원으로 14% 상향하고, 순차입금 감소를 반영해 목표 내재가치(EV)를 40조원, 시가총액을 2조9000억원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채 연구원은 1분기 GS건설의 실적 성적표를 '해외 우려 속 국내라는 돌파구'로 요약했다. 해외 사업은 부진했지만 국내주택 분양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하나대투증권은 GS건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2조1500억원, 영업익은 전년 대비 121.2% 늘어난 37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국내주택 분양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의 올해 주택분양은 총 2만5000호로 예상된다. 이 중 재개발·재건축이 6000호, 자체사업은 4000호다. 미착공 현장인 오산과 식사2, 평택지구가 상반기 착공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도 낮아질 전망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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