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늘 푸른 자연 속에서 무료‘유아 숲 체험’

유아숲체험

" 11월까지 20개 유치원,어린이집 참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완도수목원 유아 숲 체험’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완도수목원의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은 난대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조건 속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냄새 맡는 ‘오감만족’자연놀이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특히 완도수목원 유아숲 체험은 전통 한옥 목구조 양식의 산림박물관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통한 나무의 활용법을 알아보고, 아열대온실에서는 화려한 꽃들과 향기 나는 수목들을 통해 숨을 크게 쉬면서 심신 치유요법을 체험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림을 숲 속 놀이터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때문에 해가 갈수록 참여 기관이 늘어 올해는 20개 유치원에서 약 3천700여 명의 유아들이 참여한다.유아 숲 체험은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여기관으로 선정이 되면 참가비와 입장료 등은 무료로 진행된다. 유아숲체험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이미 1950년대부터 유아들을 대상으로 숲속에서 자연 소재를 활용한 체험과 교육을 추진해온 결과 자연체험을 통한 교육이 유아들의 정신적, 신체적 발달에 많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사회인식이 확산돼 교육 지도자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 유아숲체험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완도수목원 서인석 팀장은 “어려서부터 인공적 환경에 둘러싸여 자라는 아이들에게 숲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만지고 느끼고 접하게 함으로서 창의성, 사회성 증진은 물론 인성교육의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완도수목원 061-552-1532, 1544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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