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6일 국회의원 정수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 행사 가운데 적정국회의원 숫자를 '스티커 붙이기' 형태로 설문하는 부스에 들러 ''351'명이라는 의견에 스티커를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스티커를 붙인 뒤 "현재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가 부족하다"면서 "400명은 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OECD 주요 국가와 비교하면 (인구수 대비 의원 비율이) 낮다"며 국회의원 수를 늘리면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문 대표가 국회의원 정수가 늘어나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힘에 따라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이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정치관계법 개정과 관련해 국회의원 정수가 360명으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야당을 중심으로 의원정수를 확대 논의가 제기되어 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