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머리·10피트 높이 낙하 테스트아이폰6 10피트 높이서 카메라 깨져갤럭시S6는 10피트서 액정부터 떨어져야 파손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아이폰6와 갤럭시S6. 휴대폰을 잘 떨어뜨리는 사용자는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까. 두 제품의 낙하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DpsyGweP5so&feature=youtu.be)이 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게재돼 눈길을 끈다.실험은 허리 높이, 머리 높이, 10피트 높이에서 먼저 진행된 후 같은 순서로 액정이 먼저 땅에 닿도록 반복해서 진행됐다.허리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두 제품 모두 큰 손상은 없었다. 양쪽 끝부분에 살짝 흠집만 났다. 이어서 진행된 머리 높이에서의 낙하 테스트에서도 홈버튼이나 모서리 부분에 약간의 흠집만 있을 뿐 심각한 파손은 없었다.
10피트 높이에서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는 아이폰의 경우에 액정이나 본체에는 손상이 없었지만 사파이어글라스로 덮어진 카메라 렌즈가 깨졌다. 휴대폰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갤럭시S6는 카메라를 포함해 어떤 부위도 손상되지 않아 강한 내구성을 증명했다. 테스트를 진행한 남성은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했다.액정이 먼저 바닥에 닿도록 떨어뜨리는 실험에서도 갤럭시S6가 승리를 차지했다. 허리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갤럭시S6는 이전 실험들과 마찬가지로 테두리에 약간의 흠집만 있었지만 아이폰6의 액정은 이를 견디지 못하고 깨져버렸다. 머리 높이에서 액정이 먼저 땅에 닿게 떨어뜨렸을 때 두 제품의 내구성 격차가 확연히 드러났다. 갤럭시S6는 여전히 깨지지 않고 화면 아랫부분에 약간의 스크래치만 남았다. 이미 약간의 파손이 있었던 아이폰6의 경우에는 더 심각한 수준으로 손상을 입었다. 진행자는 "믿을 수 없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갤럭시S6는 결국 10피트 높이에서 액정이 먼저 떨어졌을 때 액정이 파손됐다.갤럭시S6의 내구성은 앞서 지난달 30일 한 네티즌이 게재한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_r5BFHDnCTs)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한 여성이 휴대폰을 3차례 바닥에 던졌지만 액정이나 기능에 문제가 없었다.측면의 '엣지' 디스플레이가 갤럭시노트에 처음 적용되면서부터 상당수 사람들은 내구성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해왔다. 이에 대해 앞서 삼성전자는 공식 설명자료를 통해 "안심해도 좋다"며 "삼성전자만의 혹독한 내구성 테스트는 물론 1000번이상의 낙하 시험과 엣지 화면으로 떨어지는 것을 감안한 측면 낙하시험을 거쳐 안전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측은 또 "일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쉽게 깨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삼성전자의 개발자들도 이미 이러한 염려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갤러시S6 엣지의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의 강화유리 글라스는 모두 '고릴라글라스4'를 채택해 한층 강도를 높였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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