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에는 마음에 빨간 하트를 달고 웃는 얼굴로 ‘안녕하세요’를 외치는 ‘안녕이’가 살고 있다. 지역 주민의 신체·정신·사회적 안녕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2013년 태어난 중랑구 생명존중센터 캐릭터 ‘안녕이’는 생명존중사업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생명존중지킴이(Gate-keeper)’ 여러분 바로 당신이기도 하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자살로부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될 ‘생명존중지킴이’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귀중한 일에 함께 할 의사가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중랑구보건소 건강증진과(☎2094-0173)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랑구 생명존중 사업 캐릭터 '안녕이'
‘생명존중지킴이’는 교육을 거쳐 대상자(자살 고위험군) 발굴, 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와의 연계, 캠페인 참여, 말벗 되어드리기 등을 통해 자살 시도를 예방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양성교육은 오는 24일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자살의 올바른 이해, 생명존중지킴이의 마음가짐 및 활동전략, 상담 실습 등에 대해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서울시립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노케어 봉사자 30명을 대상으로 양성교육이 진행된다. 구는 일반 주민은 물론 지역 내 복지시설이나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사, 경찰 등을 대상으로도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94명의 생명존중지킴이를 배출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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