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대명여울빛거리 골목형시장으로 육성

상품개발, 상품진열 컨설팅, 핵심점포 육성 및 홍보 등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의 대명여울빛거리가 주민생활형 특화시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명여울빛거리는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2015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은 1시장 1특색을 모토로 전통시장의 고유한 개성과 특색을 발굴해 주민생활형 특화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상품개발, 상품진열 컨설팅, 핵심 점포 육성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

금천구 대명여울빛거리

대명여울빛거리 상인회(회장 이순복)는 ▲70-80 옛 추억의 이미지 구축 ▲유명먹거리와 일반상품을 결합한 융복합 상품개발 ▲고객편의시설을 활용한 커뮤니티 기능회복 ▲지역 문화·예술인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 4대 사업운영전략을 수립, 오는 7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대명여울빛거리는 지난 2009년 대명시장과 주변상점가를 포함해 시장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됐다. 현재는 아케이드 및 빛의 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해 편리하고 화려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특히 190개 이상의 다양한 음식점이 자리 잡고 있는 금천구의 대표 먹거리 상권이다.금천구 김희근 경제진흥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인들 간 결속력을 강화, 대명여울빛거리만의 특색인 각양각색의 먹거리를 조합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서울시 서남권의 대표 먹거리 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남문시장, 현대시장, 독산동우시장도 이번 공모 사업에서 주차환경개선사업, 상인대학, ICT(정보통신기술)전통시장 등 경영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전통시장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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