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의 손길로 전문가처럼 만드는 헤어스타일링 비법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방송가에서는 김성령, 김남주, 전인화 등 40-50대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그녀들의 헤어스타일을 닮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20대 같이 세련된 그녀들의 스타일링 비법은 무엇일까?나이가 들어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적어지는 중년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볼륨. 풍성한 머리숱은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동안 페이스를 만드는 일등 공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족들 뒷바라지에 바쁜 주부들은 머리 스타일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다. 원래 내 것인 듯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연출할 수 있는 쉽고 빠른 방법은 없을까? 단 몇 분만 투자해도 원래 내 머리숱인 것처럼 풍성한 헤어스타일로 바꿔줄 뷰티 아이템들을 소개한다.◆스타일 살리는 두상은 따로 있다=예쁜 옷을 내 몸처럼 소화하려면 S라인 몸매가 필요하듯 완벽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서 봉긋한 두상은 필수다. 머리숱이 풍성해 보일 뿐만 아니라 최소 5살은 어려 보일 수 있기 때문.기존 부분 가발이나 패션 가발과 달리, 특허 받은 두상 성형 기술이 적용된 '씨크릿우먼' 헤어웨어는 동양인의 납작한 두상을 보완하고 정수리와 관자 사이 형태를 잡아주어 어느 각도에서 봐도 완벽한 실루엣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에게 가장 적절한 두상을 찾아주기 때문에 착용 시 앞머리 라인이 자연스럽고 얼굴은 더 작아 보인다. 힘없는 모발에도 볼륨감을 더해주고 편리한 헤어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4050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국내 유일 헤어웨어 전문 브랜드 "씨크릿우먼" 유황재 브랜드 마케팅 실장은 "몸매가 예뻐야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완성되듯 볼륨감 있는 두상을 먼저 만들어줘야 무리한 퍼머나 드라이 없이도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자신감 올려주는 정수리 볼륨업 스타일링=당당한 커리어우먼의 상징, 아나운서 헤어스타일의 특징은 바로 정수리 부분의 볼륨을 한 껏 살렸다는 것. 축 처지고 늘어진 머리카락은 나이 들고 초라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요즘 인기몰이 중인 꽃중년 여배우들도 뒷머리의 볼륨을 최대한 풍성하게 살려 우아하고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한 것을 알 수 있다. 뒷머리 볼륨을 띄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데기 등 헤어 스타일링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다. 촘촘한 브러시로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볼륨을 살려주는 바비리스의 '오토 볼륨 매직'나 JMW의 '브러시아이론 롤리에스 웨이브 플러스'를 사용하면 순식간에 정수리 숱을 2배로 부풀릴 수 있다. 가르마를 탄 후 모발이 누워 있는 반대 방향으로 들어올려 뿌리부터 말아주기만 하면 자연스러운 볼륨이 형성된다.◆단 한번의 손길로 초보자도 전문가처럼 컬링업=도구를 활용해 스타일링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컬링 헤어 전용 크림을 활용해 보자. 크림을 오백원짜리 동전 크기로 손바닥에 짜낸 후 볼륨감을 살리고 싶은 부분에 발라주기만 하면 된다. 컬링크림을 사용하면 왁스나 헤어스프레이를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간편한 머리 손질이 가능하며, 오랜 시간 확실한 볼륨감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천연 재료를 사용한 제품인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13년 전통의 이태리 헤어 전문 브랜드 밀크쉐이크에서 출시한 '컬패션 디자이너'는 셀프 스타일링에 자신 없는 중년 여성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24시간 컬을 유지시켜줄 뿐만 아니라 탱글탱글하고 윤기 있는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우유, 과일 등 천연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피부 자극이 적고 건강한 머릿결로 관리해 준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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