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태우가 "길건, 메건리와의 계약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1일 가수 김태우는 서울 서초구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대표로 있는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 측과 소속 가수였던 길건의 전속계약 문제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이날 김태우는 "어려운 결심을 했다. 내 인생에 남은 건 가족, 회사 두 개다. 난 이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해 오늘 큰 결정을 했다"며 "더 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 지금 우리 회사와 분쟁 중인 두 가수를 그냥 계약해지하도록 하겠다. 메건리와 분쟁 중인 소송 건에 대해서도 회사에서 취하를 할 거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길건같은 경우 계약해지가 이미 이뤄진 상황이다. 회사에서는 원하는 만큼의 상황이 있는 거고 길건은 그걸 받아들이지 못 하겠다는 입장이다"며 "빠른 시일 내 둘이 만나 회사와 길건 사이의 오해, 금액적인 부분들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 계약해지 절차를 수순대로 밟겠다"고 밝혔다.또한 "내가 아닌 가족, 아내에게 화살이 쏠리고 안 좋은 시선이 향하며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해나갈 이유가 있을까, 싸울 이유가 있을까 생각이 들어 이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소울샵 측과 길건은 지난해 11월18일 소울샵 측이 먼저 길건에게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전속계약 문제에 대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길건은 소울샵 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 배상금을 지불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진실 규명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했지만 소울샵 측은 이를 거절했다. 이에 길건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 측과의 전속계약 문제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